KT, 기가지니 ‘호텔 미니’ 보급형 단말 출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4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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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석호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인공지능(AI) 호텔 서비스를 위한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보급형 모델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T AI 호텔의 ‘기가기지 호텔’ 단말에서는 음성 한 마디로 호텔 객실 내 조명, TV, 냉난방 등 객실제어가 가능하며, 어메니티, 컨시어지 서비스, 지니뮤직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 모델들이 KT AI 호텔에서 ‘기가지니 호텔 미니’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이번에 출시하는 ‘기가기지 호텔 미니’ 단말은 기존 12인치 ‘기가지니 호텔’ 단말보다 작은 7인치 사이즈에, 무게도 1.2kg 정도로 가벼워졌다. 그럼에도 적외선 블라스터(IR Blaster)가 상하좌우 4면에 각각 1개씩 총 4개가 포함되며, 객실제어를 위한 리모콘 신호를 좀 더 강하게 출력할 수 있다. 적외선 블라스터는 적외선 인식으로 동작하는 다른 외부 장치를 제어할 때 필요하다.

단말에서의 유저 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다. 호텔 투숙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음성인식 외에도 쉽게 터치 형식으로도 제어할 수 있으며, 투숙객의 이용 패턴에 따라 패널의 순서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KT AI 호텔을 사용해 본 투숙객과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기존 단말기 대비 약 1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 작은 중소형 호텔까지 공략 범위를 넓혔다. 단, 기본형 기가지니 호텔 단말의 ‘하만카돈’ 스피커는 보급형 ‘기가지니 호텔 미니’ 단말에선 제공하지 않는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상무)는 “KT 기가지니 호텔 미니에 투숙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두 담았다”며 “이번 단말 라인업 추가로 여러 호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 KT ‘AI 호텔’ 서비스를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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