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니서 '찾아가는 패밀리센터' 개소

문혜원 / 기사승인 : 2025-01-17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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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청사에서 여성과 아동의 심리, 정서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제작한 '찾아가는 패밀리센터'를 자카르타 주정부에 이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청사에서 홍정표(오른쪽)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이 뜨구 스티야부디(Teguh Setyabudi)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지사와 '찾아가는 패밀리센터 이양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제공]

 

지난해 자카르타 여성가족부 청사에 개소한 '디지털 패밀리센터'에 이어 이동식 서비스를 추가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더 발 빠르게 다가가자는 취지다.

 

한화생명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 운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자카르타 지역 내 총 2개소가 설치되었다. 한화생명이 2023년부터 자카르타 정부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협력해 진행한 결과다.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찾아가는 패밀리센터'는 ▲상담실 ▲수유실 ▲휴식 공간을 갖춘 차량 개조 시설로 지역에 따라 요일별로 차량이 방문하며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차량 안팎에서 심리 상담과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이날 이양식에는 뜨구 스티야부디(Teguh Setyabudi)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지사,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로지안또 하미드(Rosianto Hamid) 세이브더칠드런 인도네시아 전략 최고책임자와 모함마드 밒따훌로 타마리(Mochamad Miftahulloh Tamary) 여성가족보호국장 및 정부 부처 관계자, 아동보호기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담 서비스 차량에 올라 실제 제공되는 서비스를 현장에서 체험해보고 지역 주민들과 아동, 상담사의 피드백을 청취하며 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사회 맞춤형 활동을 강화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사장은 "상담 서비스 차량을 통한 찾아가는 패밀리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가까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주민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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