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국내 e스포츠 산업 저변 확대와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공식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식에는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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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 [사진=SK텔레콤 제공] |
SKT는 앞서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KeSPA 협회장 사를 역임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 지원은 물론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게임의 e스포츠화 등 차세대 국내 e스포츠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SKT와 KeSPA는 최근 급속히 급부상한 메타버스 시대 흐름에 맞춰 VR‧AR 게임을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SKT는 KeSPA가 주관하는 주요 국내 e스포츠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메타버스·미디어 등 SKT의 핵심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eSPA 역시 SKT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산업 저변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지난 20년간 눈부신 성과를 이룬 국내 e스포츠의 발전에 SKT가 참여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e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처음 출전하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SKT의 후원을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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