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시니어 대상 유료 상품 ‘누구오팔 기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 상품 ‘누구오팔 안심’을 전 연령대 1인 가구가 이용 가능한 ‘누구 안심’으로 오는 22일부터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누구오팔 기본은 두뇌체조‧투약알림 등으로 구성된 월 2200원의 유료 상품이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스피커나 누구 AI가 탑재된 ‘B 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이용권 구매나 가입 절차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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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누구오팔 기본’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오팔 안심’을 전 연령 대상 ‘누구 안심’ 서비스로 개편한다 [사진=SK텔레콤 제공] |
특히 힐링체조 기능은 집안에서 간단한 홈트레이닝 도우미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최근 외출이 어려워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기가 높다고 SKT는 설명했다.
누구오팔 기본 상품에 SK쉴더스의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던 ‘누구오팔 안심’ 상품은 누구 안심(월정액 4500원)으로 개편된다. 시니어층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등 안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으로 확장한다.
또한 이 서비스 이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긴급 SOS 호출 시 SK쉴더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 접수된다. 관제센터가 신고 고객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하게 된다.
고객이 관제센터의 전화를 3회 이상 받지 못할 시에는 SK쉴더스 관제센터가 고객의 긴급 SOS 호출 내용을 확인하여 정상적인 구조요청일 경우, 무조건 119 안전신고센터의 출동을 요청하게 돼 있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AI 플랫폼의 사회 안전망 지원 강화를 위해 누구오팔 기본 무료화와 NUGU 안심 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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