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메타버스 오피스’ 내년 출시…유니티코리아와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10 10:43:23
  • -
  • +
  • 인쇄
아바타 활용해 오프라인과 유사한 재택근무환경 조성

LG유플러스는 유니티코리아와 함께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유니티’는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시간3D(RT3D) 콘텐츠 개발 플랫폼이다.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바탕으로 모바일과 메타버스, 가상현실‧증강현실‧혼합현실(VR‧AR‧MR)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되고 있다.
 

▲ 협약식에 참석한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왼쪽)와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유니티를 활용해 내년 출시 예정인 가상 오피스 서비스를 제작하고 유니티코리아와 메타버스 기술 분야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가상 오피스란 재택근무 중 아바타를 가상공간에 출근시켜 동료들과 소통‧협업하면서 오프라인과 유사한 근무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영역의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구축,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 가상오피스 속 아바타의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실습 교육, 기술 자문, 프로토타이핑, 프로젝트 협업 등으로 메타버스 기술 역량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가상오피스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메타버스 형식의 서비스‧콘텐츠 개발과 사업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사내 유니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메타버스를 비롯한 뉴미디어 콘텐츠 기술력 내재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의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상 오피스 구축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부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유니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핵심적인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