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경쟁력 강화는 성장의 핵심"···동반성장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26 1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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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교육 지원 등 5대 상생 과제

LG전자가 ‘협력사 경쟁력 강화’로 동반성장을 모색한다.

LG전자는 26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81개 협력사 대표들과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력사에 경영현황과 사업 방향을 소개하며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LG전자 CI]

 

LG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 개선 등 5대 상생 과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위한 무이자 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사 자동화 시스템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생산제품의 복잡도를 낮추고 제조 공법을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등 LG전자가 쌓아온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서 2015년 도입한 상생결제 시스템을 3차 협력사까지 확산시키는 중이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개발한 시스템이다.

모든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 가운데 2·3차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협력회 회장인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대표는 “LG전자와 협력사가 혁신을 통해 변화의 물결에서 함께 새 흐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왕철민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은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자금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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