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87-9 드림라이너 기종...바퀴 10개 장착
에어프레미아, "승객들 호텔로 대피시키고 일부 타사항공편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지난 6일 새벽 2시 50분(한국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타이어가 파손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문제가 발생한 기체는 YP102 여객기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해당 항공기를 터미널로 되돌려보냈다. 문제가 발생한 항공기는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바퀴 10개가 장착돼 있다. 승객 250여명이 탑승했으며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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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새벽 2시 50분(한국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타이어가 파손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
에어프레미아는 이륙 전 점검에서 타이어 1개에 구멍이 난 것을 확인해 조치 후 승객들을 호텔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타이어 이상을 발견한 후 미리 조치한 사안"이라며 "승객들에게는 호텔로 안내했으며 타사항공편을 원하는 경우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항공기는 타이어 조치 이후 오늘(7일)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지난 5월 2일 자회사 AP홀딩스를 통해 에어프레미아 지분 70%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쥐었다.
당시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은 “에어프레미아를 단순한 항공사가 아닌, 국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산업으로 인식한다. 추가 기재 확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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