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명·위중증 환자 전날과 같은 100명…누적 확진자 9만7294명
목욕탕-직장 등 일상감염 잇따라…신규 4만6577건 검사·양성률 0.96%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가족·지인 모임, 직장, 목욕탕, 식당 등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 새롭게 발생해 누적 9만7294명(해외유입 73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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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69명)보다 24명 적다.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27일 간 300~400명대를 유지하며 좀처럼 감소세로 바뀌지 않고 있다.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442명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2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지역발생은 427명, 해외유입은 18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25명이 줄었으나 해외유입은 1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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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발생자는 299명, 비수도권은 128명이다. 수도권 발생자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24명, 비수도권은 1명이 적다. 17개 광역지자체 중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지역별로는 경기가 155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은 124명, 인천 20명이다. 전날보다 경기는 27명, 인천은 1명이 각각 적으나 서울은 4명이 많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경남이 3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원 23명, 전북 15명, 대구·충남 각 13명, 충북 8명, 부산 7명, 울산·경북 각 5명, 대전 2명, 세종·제주 각 1명 순으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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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해외유입 확진자 18명 중 9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진됐고 9명(경기 4명, 대구·인천·광주·충남·제주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8명, 이국인 10명이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11개 국가로, 미국 4명을 비롯, 필리핀·카자흐스탄·헝가리·루마니아 각 2명, 러시아·인도네시아·파키스탄·프랑스·몬테네그로·멕시코 각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124명, 경기 159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04명으로, 전체 445명 중 68.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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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
전날 보다 2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68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00명을 유지했다.
전날 하루 364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8만9178명으로 완치율은 91.66%를 보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28명으로 전날보다 79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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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검사 건수는 4만6577건으로, 직전일(4만5433건)보다 1144건이 많다. 누적 의심검사 건수는 총 721만8087건이 됐다.
전날 의심검사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0.96%(4만6577명 중 445명)로, 직전일 1.03%(4만5433명 중 469명)보다 떨어졌다. 누적 양성률은 1.35%(721만8087명 중 9만7294명)를 기록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검사 건수는 2만9906명, 신규 확진자는 66명이다. 전체 확진자 445명 중 14.8%를 차지했다. 임시검사소 누적 검사 건수는 266만6535명에 누적 확진자는 71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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