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오늘만산다' 라이브방송...평균 거래액 2억원 기록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1:07:00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선보이는 한정 특가 라이브방송 '오늘만산다'가 평균 거래액 2억원을 기록했다.

 

2일 G마켓에 따르면 '1시간 한정 특가 방송, 품절 시 방송 조기 종료'라는 파격적인 포맷을 기반으로, 회당 평균 거래액 약 2억원을 기록,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입증했다.

 

▲ <사진=G마켓>

 

'오늘만산다'는 G마켓의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생활밀착형 상품 총 10종을 엄선해 단 1시간 동안 파격적인 특가에 판매한다. 방송 중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되는 콘셉트다. 짧은 시간 안에 완판 여부가 갈리면서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1시간 동안 평균 거래액은 1억9000만원, 회당 평균 조회수는 77만 뷰에 달한다. 특히 구매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35%로, G라이브 전체 평균(30%)보다 5퍼센트포인트 높은 등 MZ세대의 반응이 돋보인다.

 

'오늘만산다' 역대 최고 실적은 지난 8월 25일자 '신학기 시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9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당시 신학기 개강일에 맞춰 노트북, 조립형 PC, 컬러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인기 상품 10종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했고, 1시간 내 대부분의 품목이 매진됐다. 

 

특히 'MSI 게이밍 노트북'은 방송 개시 10여분 만에 준비 수량이 매진됐고, 추가 주문 요청에 따라 당초 목표 판매량 대비 4배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시즌 성격을 반영해 주요 타깃층에 맞춘 상품 기획력이 완판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지표는 신규 고객 유입이다. '오늘만산다' 방송을 통한 신규 가입자 수는 G라이브 평균 대비 무려 6배 높은 수준으로, 향후 고객 풀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긴장감을 주는 방송 포맷과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헝거마케팅(시간, 수량 등을 제한해 소비욕구를 일으키는 마케팅)'을 살린 기획력이 성공적으로 맞물리며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빙그레, 23년 만에 회사채 발행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23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검토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6일 5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최대 1000억원까지 추가 발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달 20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동면 송연리에 위치한 빙

2

강원랜드,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5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가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광업공단, 지방시대위원회

3

KT알파 쇼핑,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 개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알파 쇼핑이 8일부터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알파 쇼핑은 9월 30일까지 10% 할인쿠폰 매일 증정, 골드코인 경품 추첨 등을 실시한다. ‘황금 추석 골든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추석 대상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쿠폰이 발행돼 1일 1회 사용 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