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내달로 예정됐던 대형 이벤트 행사인 '쓱데이'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오늘(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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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 CI |
또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예정된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행사가 취소되는 등 유통업계도 내달 대목을 앞두고 마케팅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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