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한복규 부장 등 수상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2-23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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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지난 21일 '2022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한복규 효성티앤씨 취저우 네오켐법인 부장과 서정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차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됐다. 

 

▲ 서정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차장 [사진=효성 제공]


한 부장과 서 차장은 '삼불화질소(NF3)' 생산 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NF3는 반도체의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정용 가스로, 미세한 불순물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제조공정을 수정하는 과정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공정 개선을 통해 중국 취저우 공장과 국내 용연 공장 생산량이 대폭 증대됐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판매 이익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효성이 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NF3 가스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니켈 전극을 제작하는 업체인 케이피씨엠에게 돌아갔다.

케이피씨엠은 NF3 생산효율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 등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을 생산 현장에서 직접 실현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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