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캠핑을 구현하기 위해 캠핑용 ‘다회용기’ 이용 시범사업에 나선다.
SKT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립공원공단, 행복커넥트와 함께 18일부터 국립공원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야영객들이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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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영장에서 사용되는 그릇과 접시, 수저 등 다회용기 [SK텔레콤 제공] |
이에 따라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회용 컵’ 이용 프로젝트 ‘해피해빗’을 컵에서부터 캠핑용 다회용기 등으로 확대한다.
국립공원 내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와 보증금을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주고 이를 반납받아 사회적 기업인 행복커넥트가 세척‧살균해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그릇‧접시‧수저와 다회용 컵 등으로 갖춰졌다. 캠핑 인원에 맞춰 2‧4‧6인용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 희망자들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메인 화면 배너를 통해 다회용기 대여 신청 플랫폼으로 이동해 예약‧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 컵 이용 사업이 커피 등 음료용 컵에서 시작돼 국립공원 내 다회용 음식 용기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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