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오픈 API 공개로 외연 확장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31 11:52:25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와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는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31일 공개했다.

API는 운영체제나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 등을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게 하는 인터페이스다. 

 

▲ 현대엘리베이터 오픈 API 포털 화면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이번에 공개된 오픈 API를 통해 누구나 별도의 개발 없이 공개된 환경에서 로봇, 인공지능(AI) 스피커, 스마트폰 등 다양한 외부 시스템이나 기기와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는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탑승하고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할 수 있는 '로봇 연동', 세대 내 AI 스피커를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원격 콜' 등이 오픈 API를 통해 제공 가능한 서비스다.

향후에는 빌딩 관리 시스템(BMS·Building Management System)과 연동해 재난, 범죄 등 상황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관리 서비스와 홈네트워크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시스템·디바이스 기업은 포털 사이트에 접속해 가입 절차를 거치면 오픈 API를 활용할 수 있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6월 KT를 시작으로 7월 우아한형제들, 8월 LG전자와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고, AI 음성 인식 디바이스, 서비스 로봇, 스마트 빌딩 솔루션과 연동을 추진해왔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오픈 API 출시를 시작으로 시스템, 디바이스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새로운 엘리베이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