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뒤 현대엘리베이터에 입사해 줄곧 승강기 영업 부문에서 근무한 '영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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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신임 대표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2013년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 담당을 거쳐 2019년 승강기사업부문 사업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해에는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5000억 원, 글로벌 톱5 진입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안전경영, 책임경영, 일하는 방식의 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다섯 가지 경영 방침을 소개했다.
그는 특히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소통'을 제시하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도 고객이라는 자세로 회사의 전 부문이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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