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학대 피해 아동 및 가족 심리 정서 지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김원식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김원식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협약식에서 함꼐한 모습. [사진=GS리테일 제공] |
협약식을 통해 굿네이버스 측에 전달된 1억 원은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 검사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 활동 ▲해당 가족의 역량 강화 지원 활동 등에 쓰인다.
GS리테일은 2008년부터 추진해 온 GS25 아동 안전 지킴이 캠페인 활동이 굿네이버스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연계성이 있고, 최근 여러 학대 피해 아동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
GS리테일은 전국 1만 6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의 긴급 피난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아동 피해 사례가 의심될 때 경찰서와 연계된 ▲긴급 POS 신고 ▲한달음서비스 등의 신고‧구조 체계를 갖춰 놓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의 발견‧신고에서부터 이후 심리치료와 가족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아동 안전과 관련한 보다 폭넓은 역할을 하며 ESG 경영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이번 기부는 GS리테일이 그간 추진해왔던 우리 동네 아동 안전 지킴이 역할을 넘어, 피해 아동들의 실질적인 회복까지 지원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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