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격 판매 돌입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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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마트가 추석 연휴를 약 열흘 앞두고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 추석 당일까지 총 10일간,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더불어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한다. 

 

이번 본 판매는 지난 사전예약 기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예약 혜택을 연장하는 한편 고객 맞춤형 본 판매 전용 선물세트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선물세트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도 대부분 구매 가능하다.

 

▲ <사진=이마트>

 

먼저, 축산 선물세트에서는 10만원대 초반의 본 판매 전용 한우 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피코크 한우갈비 등심세트(등심 500g, 한우 갈비 800g, 양념소스)’를 행사가 110,400원에,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3호 (갈비 800g*2, 양념소스)’를 11만2000원에 판매한다.

 

수입육에서는 사전예약 대비 할인 혜택을 추가한 상품도 있다. '조선호텔 와규 프리미엄 세트(호주산 와규 2.4kg)’는 기존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에서 본 판매 기간 30% 할인으로 혜택을 확대하여 행사가 14만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수산 선물세트는 본 판매에서도 사전예약 혜택가를 66개 전 품목 유지한다. 특히, 올해 추석 고물가에 처음으로 선보인 5만원 미만의 가성비 ‘백굴비 선물세트’의 영향으로 굴비세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에, 굴비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추석 대비 68.9% 상승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고객 맞춤형 가격대로 특별 기획했다. 사전 예약기간 이마트 양주와 와인 등 주류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매출을 분석해보니, 10만원대 매출 비중이 11%에서 18%로 7%p 높아졌다.

 

이에 이마트 단독으로 전용잔을 함께 증정하는 ‘글렌알라키 12년(700ml, 영국)’을 9만6800원에, 미국에서 카버네 소비뇽을 가장 잘 다루는 와이너리라고 평가받는 ‘케이머스 카버네 소비뇽 2022(750ml, 미국)’를 148,000원에 판매한다.

 

앞서 이마트의 올 추석 사전 예약 매출(8/18~9/21, 총 35일간)은 지난해 추석 대비 2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창고형 할인점 업태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SSM 업태인 이마트 에브리데이 또한 동기간 각 33.9%, 17.2%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이마트 전 사업부에서 사전예약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특히 사전예약 기간 중 ‘금액대 맞춤형’ 선물세트를 기획한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고 있다. 소비 심리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3만원대 가격대가 압도적인 구성비를 차지하는 커피 선물세트는 올해도 극가성비가 인기를 끌며 5만원 미만의 커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추석 대비 50.2% 늘었다.

 

사과, 배 등의 국산 과일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은 모두 4만원대에서 나왔다. 과일 매출 1위인 ‘나주 전통배(6.5kg)’와 2위인 ‘사과&배 VIP(사과 1.6kg, 배 2.3kg)’는 사전예약 행사가 기준 각 4만원대로 본 판매에서도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호주/미국산 LA식 꽃갈비, 프리미엄 사과&배 혼합세트, 통보리 부세굴비 세트, 조니워커블루(750ml) 등을 혜택가에 선보인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또한 추석 당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에 더해 결제 금액대별 최대 8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과일과 축/수산 선물세트는 이마트와의 통합매입으로 도입된 신규 상품이 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긴 연휴를 앞두고 이마트에서 미리 선물을 구매하신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추석 당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에서 물가 부담을 낮춘 선물세트를 통해 가족 간 감사를 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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