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장위동 지점 19일 임시 폐쇄…전광훈 사랑제일교회發 대규모 확진자 사태 ‘불똥’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8-19 12: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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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쏟아진 장위동 일대 상권 초토화, 상인들 시름 깊어져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의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교회 인근 음식점 등 상점들의 영업 중단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 장위동 영업점도 19일 임시 폐쇄했다.

신한은행 장위동지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영업점을 방문함에 따라 영업점을 임시 폐쇄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위점은 19일 1일간 영업점을 폐쇄하고 영업장내 긴급 방역을 실시함과 동시에 지점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날 “역학조사관으로부터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연락을 받고 고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19일 폐쇄 후 전체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검사를 진행 중이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업점은 20일 지점을 재오픈할 예정이지만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지점 폐쇄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제일교회발 대규모 확진자 발생의 여파로 교회가 위치한 장위동 일대 상점들의 임시 휴업이 늘고 있다.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이 일대 상권은 현재 초토화되다시피 한 상태다.

사랑제일교회와 근접한 장위전통시장에 인적이 거의 끊기면서 임시 휴업을 하며 방역에 들어간 시장내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다녀간 교회 인근 많은 음식점과 카페 등도 강제 휴업 중이서 지역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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