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9월 매출 사상 첫 600억 돌파…3분기 분기 기준 최고 실적 기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3: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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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9월 카지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월 매출 600억 원을 처음 돌파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공시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가 9월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총 670억 4,3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409억 8,600만 원) 대비 63.6% 급등한 수치로, 8월 기록(596억 300만 원)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 제주 드림타워, 9월 매출 사상 첫 600억 돌파.

특히 카지노 부문 매출이 두드러졌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9월 한 달 동안 529억 4,700만 원의 순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동기(284억 2,200만 원) 대비 86.3% 상승한 수치이자,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7월(434억 1,300만 원)을 100억 원 가까이 뛰어넘는 성과다. 올해 1월 200억 원대에서 출발한 카지노 매출은 3월 300억, 5월 400억, 9월 500억 원대를 돌파하며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658억 원, 카지노 이용객 수는 5만 9,050명으로 모두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재개와 VIP 고객 재방문 증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에서도 4만 2,217실의 판매 실적으로 140억 9,500만 원 매출을 기록하며 평균 객실 이용률 88%를 달성, 6개월 연속 85% 이상 이용률을 유지했다. 10월 국경절 황금연휴로 인해 객실 이용률은 이미 90%를 넘어서는 등 추가 성장 기대감도 높다.

3분기 전체 실적은 1,855억 3,300만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지노 매출은 1,393억 4,800만 원으로 2분기 기록(1,100억 3,800만 원)을 26.6% 경신했으며, 테이블 드롭액은 3분기 총 7,5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34억 원) 대비 약 85% 증가했다. 이용객 수는 17만 2,783명으로 2분기 기록(14만 8,475명)을 한 분기 만에 경신했다.

호텔 부문 3분기 매출은 461억 8,500만 원, 평균 객실 이용률 90.2%로 지난해 3분기(453억 8,100만 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같은 비수기라도 11월과 12월 카지노 드롭액과 이용객 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며 “지난 9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4분기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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