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주년 기념사 통해서 ‘Only 1 금융그룹’이 돼달라고 당부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겸손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Only 1 금융그룹’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KB금융지주 창립 15주년 기념식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고 10년·20년·30년 장기 근속직원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도 전달됐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7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겸손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Only 1 금융그룹’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지주]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는 고객과 끊임없이 지지해주는 주주,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은 그동안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은행·비은행 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NO.1 금융그룹’이 됐다”며 “앞으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겸손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Only 1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고객만족 최고의 리딩금융그룹’과 ‘IT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돼야 한다”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한 KB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객만족 최고의 리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고객 관점으로 되돌아보고 다른 금융그룹과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또 ‘IT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가 되려면 IT기술을 내재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사람만이 가진 장점인 전문성, 융복합 역량, 감성을 발전시키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양손잡이 인재’로 변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한 KB의 조직문화’ 만들기와 관련해 ‘제 몫을 다 하는 문화’와 ‘학습하는 문화’의 필요성을 주지시켰다. 상대방을 섬기는 마음으로 존중하고 나눔과 베풂으로 상대방을 위해 때로는 희생하고 배려할 줄 아는 것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KB 조직문화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따라서 윤 회장은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나가고 지식과 정보를 흡수해 일과 학습을 통한 자기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직원, 사회가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미래세대에 기여하는 것이 KB가 해야 할 일”이며 “KB가 추구하는 가치가 세상에 전달될 수 있도록 ‘목적이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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