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이 19% 증가... 몸속의 시한폭탄 '당뇨병'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3:54:50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5년 사이 19% 증가한 질병이 있다. 바로 몸 속의 시한폭탄 당뇨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3,213,412명이었던 당뇨병 환자가 2023년에는 3,830,77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19%가 증가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 노화, 식사습관, 스트레스, 바이러스, 비만증 및 약물 등 환경적 요인들의 복합작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 매년 당뇨병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있다. 

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신동현 주임과장은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과 환경적인 부분이 있는데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미만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한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이다.”고 말했다.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8시간 공복상태에서의 혈장 혈당이 126㎎/㎗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장 혈당이 200㎎/㎗이상, 당화 혈색소(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자각 증상이 있으나 모든 당뇨인이 당뇨병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은 식사,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고, 치료 약제가 필요한 경우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 투어를 한다. 당뇨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합병증이 발생한다.

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김용현 과장은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몸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한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60~70%를 차지하고 있다”며 “당뇨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 뿐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 금연, 발 관리 등 여러 치료 항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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