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BYD가 태국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BYD는 최근 태국 현지에서 누적 판매 10만대 달성을 기념하는 인도식을 열고, 10만번째 차량인 ‘SEALION 6 DM-i’를 태국-중국 우호협회(Thailand-China Friendship Association) 콘 답바란시(Korn Dabbaransi) 회장에게 전달했다.
![]() |
▲ BYD, 태국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
이번 성과는 BYD가 태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음을 의미하며,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중국과 태국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태국-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10만대 인도라는 성과는 태국 소비자들이 BYD를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태국 시장에서 기술력과 서비스,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콘 답바란시 회장은 “SEALION 6 DM-i는 ‘태국-중국 수교 50주년 우정 투어’에서 입증된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선택됐다”며 “‘방콕에서 베이징까지(From B to B)’라는 슬로건처럼, BYD 하이브리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SEALION 6 DM-i’는 해당 우정 투어의 공식 차량으로 선정돼 방콕에서 출발, 현재 장가계에 도착한 상태다. 총 5,000km가 넘는 장거리 주행을 통해 차량의 고효율성과 기술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10만번째 차량으로 기록된 SEALION 6 DM-i는 BYD의 태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모델로, BYD의 ‘DM-i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높은 연비와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해당 모델은 이미 태국 PHEV 부문에서 최다 등록 차량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BYD 태국 공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현지 수요 대응은 물론 수출 기지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BYD는 현지 공장을 통해 태국 친환경차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화 전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