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매입 기업가치 제고의지 보여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9-06 14:20:11
  • -
  • +
  • 인쇄
경영진 자사주 매입행렬 동참…주가부양 등 CEO 책임경영 행보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하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3월 우리금융그룹 CEO로 취임한 뒤 영업 전열을 재정비하고 기업문화 혁신에 힘쓰는 등 내실 다지기에 나서왔다. 우리금융지주 자기주식 매입과 우리종금·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주식교환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시기를 정했다는 것이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하며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임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금융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임 회장이 CEO로서 책임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와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사를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우리금융그룹 주요 자회사 CEO와 임원 등 경영진 역시 임 회장과 마찬가지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내주 취임 후 첫 해외 IR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명수 의원 “승객 안전 위해 철도 궤도 개량·기술 개발 서둘러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열차에 철도 바닥의 자갈이 튀어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해마다 100건 안팎으로 발생하면서, 열차 지연과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 지출은 물론, 승객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 업데이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씨소프트는(이하, NC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NEO(이하, BNS NEO’가 서비스 1주년 기념 ‘All in 1’ 업데이트를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BNS NEO는 IP 최초로 12인 레이드 ‘검은 마천루’를 선보인다. 검은 마천루는 최고 난도의 레이드로 영웅 등급 이상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레이드 도전을

3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신규 PvP 던전 ‘투사의 전당’ 추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에 신규 던전 ‘투사의 전당’을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던전 ‘투사의 전당’은 여러 차원의 전사들이 모여 최고의 투사를 가리던 고대 투기장으로, 중·고레벨 유저들이 한데 모여 충돌이 적용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PvP 중심의 던전이다. 또 다른 PvP 던전인 ‘별의 낙원’ 진입 전, 모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