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 |
▲ 삼성전자가 냉방 지원기기 보급 사업자로 선정돼 공급하게 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재단이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월 말까지 각 지자체에서 정한 1만 3640가구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제품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기초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는 무풍 모드 사용 시 최대 냉방 대비 최대 77%까지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낮출 수 있다.
'패스트 쿨링' 기능으로 한여름 폭염에도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출 수 있다. 온도와 운전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열대야 쾌면 기능도 지원하며, 전문가 도움 없이 내부까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 5단계로 위생 관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봄 평균기온이 평년을 웃도는 등 여름철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