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네팔 최대 기업 'CG'와 MOU 체결..."남아시아 관광 시장 개척"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5 14:22:46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지난 12일 네팔 최대 민간 기업인 '차우다리 그룹(Chaudhary Group, CG)'과 양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와 차우다리 그룹 너바나 차우다리(Nirvana Chaudhary)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차우다리 그룹 너바나 차우다리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네팔 양국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를 강화하고, 상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팔은 자연, 문화, 모험 요소를 두루 갖춘 고성장 잠재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팔과 인도를 포함한 12개국의 140여 개의 호텔·리조트 네트워크 등 CG가 보유한 풍부한 현지 인프라를 하나투어에 우선 공급한다. 하나투어는 확보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트레킹 위주의 기존 네팔 여행을 넘어 ▲사파리 ▲야생 체험 ▲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신규 상품을 개발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관광 외에도 유학 및 취업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네팔인의 편의를 높이는 인적 교류 서비스 부문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관광객에게 미지의 여행지였던 네팔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CG의 현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글로비언트, 벤처기업 인증 획득…기술혁신 기업 공식 인정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뷰티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글로비언트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서를 취득하며 기술혁신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은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글로비언트는 기술개발 현황 및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내역, 재무

2

영풍 "최윤범 경영권 방어용 제3자 유상증자 반대…재무건전성·주주가치 훼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5일 고려아연 이사회가 의결한 '해외 제련소 건설을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투자 안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이는 주주가치 훼손 및 재무건정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영풍과 MBK는 최윤범 회장 측

3

'뛰산2' 고한민, 곽윤기·임수향과 내부 경쟁서 값진 1위! '팀워크' 증명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의 ‘뛰산 크루’가 홍천에서 펼쳐진 첫 내부 경쟁 ‘시빌 워’ 릴레이 마라톤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는 한편 승부욕을 불태우며 극적인 레이스를 완성했다. 15일(월) 방송된 ‘뛰어야 산다 시즌2’ 4회에서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홍천 사랑 마라톤 대회’를 배경으로, A팀 고한민-곽윤기-임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