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 재생유기농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4:22: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리온은 10월 1일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강원도 평창군청, 육백마지기 생태농장과 ‘국내 재생유기농업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리온은 국립농업과학원과 강원권 감자 재배에 적합한 녹비작물 활용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평창군청은 지역 농가에 재배기술과 농기계 등을 지원하며, 육백마지기 생태농장은 2천㎡(약 600평) 규모의 종자 증식 재배지를 조성한다.

 

▲ (왼쪽부터) 임성원 평창군청 부군수,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이해극 육백마지기 생태농장 대표, 권혁용 오리온 AGRO팀 전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녹비작물은 토양의 영양성분을 높여주고, 흙이 휩쓸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의 필수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녹비작물로 호밀 등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 데 약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국내산 녹비작물의 확대와 보급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오리온은 수십 년간 감자 신품종 연구 개발에 기여해온 점과 영농기술 보급 등의 활동들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협약에 참여하게 됐으며, 강원권 주요 작물인 감자를 대상으로 국산 녹비작물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를 위해 평창군에 위치한 오리온 감자연구소 내에 1천 5백㎡(약 450평) 규모의 시험재배지를 구축해 국내 재배환경의 적합성과 화학비료 대체 효과성을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40년 가까이 두백(2000년), 진서(2023년), 정감(2024년) 등 신품종을 개발해왔다.

 

2018년 두백을 시작으로 2023년 진서 품종까지 국산 씨감자를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고, 2024년에는 중국에서 감자 신품종 ‘OA2132(Orion Agro 2132)’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품종보호 출원을 진행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감자 재배에 적합한 국산 녹비 작물을 개발해 국내 농업 발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