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작년 순익 5000만달러···법인 설립 후 최대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1-27 14:25:11
맞춤형 디지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리테일 증대 결실
향후 디지털 서비스 강화해 리테일고객 확보 총력
▲ 베트남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현지 맞춤형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와 네트워크 확대로 리테일 증대가 결실을 맺었다. 향후 비대면 상품 신규 채널 확대 등 디지털 서비스 강화해 리테일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지속적인 리테일영업 확대로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영업수익 미화 1억 300만달러, 당기순이익 5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0% 및 100%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베트남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이후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우리금융그룹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전략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1인당 GDP 대비 스마트폰 침투율이 높고 평균연령이 낮아 현지 맞춤형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한 리테일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우리은행은 디지털 UI와 UX를 전면 개편하고 모기지론, 카론 등 대출신청 모바일웹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전년 대비 디지털 고객수는 150% 이상, 비대면 대출금액은 500%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현대탄콩, 방카 제휴 등 신사업을 다각화해 은행 간 무역금융, 커스터디 및 파생영업 등 본부 비즈니스를 확대한 결과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2600만달러를 달성해 수익구조가 강화됐다. 또한, 효율적인 판관비 운영으로 판관비용률은 38.1%로 전년 대비 17.4% 개선됐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1997년에 하노이지점으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고, 2006년에 호치민지점을 개설해 베트남 북부 및 남부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했다. 이후 2017년에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이나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및 출장소를 개설하는 등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결과 현재 베트남 북부에 하노이 지점 등 11개, 중부에 다낭 지점 1개, 남부에 호치민 지점 등 8개, 총 20개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2023년까지 하노이, 호치민 및 껀터 지역에 3개 네트워크를 추가로 신설해 리테일영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강화는 젊은 고객층을 주거래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현지 테크 기업과 협업해 휴대폰 요금 충전, 공과금 납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대면 상품 신규 채널을 확대하는 등 리테일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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