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워홈이 운영하는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가 개점 80일 만에 누적 방문객 6만명을 돌파하며 외식 시장에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푸드 마켓 콘셉트와 고객 참여형(DIY) 메뉴를 앞세운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테이크는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종각역과 연결된 영풍빌딩 지하 2층에 문을 열었다.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푸드 마켓'을 콘셉트로 내세웠으며, 아워홈이 축적한 식음(F&B) 운영 역량과 메뉴 개발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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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아워홈] |
개점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750명을 웃돌았으며, 오픈 첫날부터 점심과 저녁 피크타임 예약석이 연일 매진됐다. 현장 방문 고객의 대기 행렬도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방문객은 가족 단위 고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광화문과 을지로 등 인근 업무지구 직장인 수요도 꾸준히 유입됐다. 인사동과 청계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도 이어졌으며, 삼양식품의 '불닭' 협업 메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메뉴 가운데서는 고객이 직접 토핑을 선택해 즐기는 DIY 방식의 '풀드포크 타코 플래터'가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치킨과 폭립, 감바스 등을 조합해 취향에 맞는 타코를 만드는 고객도 많았다.
이와 함께 '이자카야 오뎅 모리아와세', 'DIY 로디드 포테이토 프라이', 즉석 조리 방식의 '산동식 동파육 덮밥', '똠양꿍' 등이 대표 인기 메뉴로 꼽혔다. 안키모와 마라샹궈, 안남미를 곁들인 인도식 커리 등 기존 뷔페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도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900원의 추가 요금으로 제공되는 '골든티켓' 메뉴인 '포르케타와 치킨스테이크'도 매일 조기 완판됐다. 이탈리아식 로스트 요리인 포르케타를 로티세리 방식으로 조리하는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어 맛과 함께 볼거리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워홈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2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약 774㎡ 규모에 240여 석을 갖춘 매장으로, 잠실역과 직접 연결된 입지와 롯데월드의 집객 효과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매장 개점을 앞두고 점포 책임자와 홀 서비스, 외식 조리 직군을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도 진행한다. 지원은 오는 8월 2일까지 아워홈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전형과 면접, 채용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처음 진출한 뷔페 시장이지만 식음 운영 노하우와 메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개점 초기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미식 경험과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4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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