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의 홈 개막전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태광그룹이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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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의 김연경 선수(왼쪽)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은 태광그룹 계열 여자배구단으로, 국내 여자프로배구에서 유일하게 4회 우승을 기록 중인 인기 구단이다.
태광그룹은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핑크스파이더스를 통해 다양한 유치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홈 경기장 내 플래카드 설치와 함께 대형 전광판으로 2030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 중이다.
또 '배구여제'로 불리는 김연경 등 소속 선수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도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창업주인 고 이임용 회장이 1954년 부산 문현동에서 설립한 태광산업사와 더불어 1971년 부산 상공인들의 출자로 만들어진 고려저축은행(옛 향도흥업주식회사) 등 계열사가 부산시와 깊은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부산·경남에 사업장을 보유한 태광산업,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등의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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