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받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행사는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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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오른쪽)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6일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태광그룹 제공] |
포항시는 추석 명절 직전 영남지역을 관통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인명피해는 물론 주택파손, 도로‧교량 손실, 농작물 피해 등을 입었다. 이에 더해 포항시에 위치한 주요 기업들이 침수로 조업이 중단되며 협력사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광그룹은 포항시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수해복구 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별 계열사를 통한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흥국화재는 7일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의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유예,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을 진행 중이다.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를 통한 보험금 신속 지급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 지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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