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암환자 새로운 삶 응원 담는 토크콘서트 개최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11-06 14:38:42
  • -
  • +
  • 인쇄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실시...전문인 교수 참여
암환자 대상 일상생활 복귀 관련 강연 제공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암극복 토크콘서트 '다시, 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암극복 토크콘서트

    '다시, 일'을 개최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암극복 토크콘서트에서는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료 후 일터로 복귀하여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조주희 교수와 유종한 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암과 함께하는 삶에서의 직업의 의미와, 일하며 암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관리에 대해서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했다. 또한 암을 극복한 환우들이 출연자로 나서서 어떻게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자신의 사례를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실제 많은 암환자들이 치료가 다 끝나더라도 일상생활과 직업으로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를 넘었으나, 직장으로 복귀한 비율은 30%에 불과하다. 

 

일례로,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1년 진단 시 직업이 있었던 암생존자 650명으로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번이라도 쉬거나 일을 그만둔 사람은 약 85%(100명중 85명)로 나타났다. 사직이나 폐업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약25%(4명 중 1명)였다고 응답했다. 암환자들이 직업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체력 저하, 건강관리의 어려움, 사회적 인식 등이 주요 원인이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암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공동으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는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충을 연구하고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험회사가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경제적 보상 경험을 넘어선 차별화 고객 가치 제공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암환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루니엘, ‘AI 스마트 복합식 가습기’ 출시… AI 살균·습도 제어 구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소프틀리가 운영하는 생활가전 브랜드 루니엘(RUNIEL)이 위생과 안전,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AI 스마트 복합식 가습기’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따뜻한 미스트와 시원한 미스트를 모두 지원하는 온·냉 복합식 가습 시스템으로, 계절과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가습기의 핵심은 위

2

교원그룹, 한국리틀야구연맹 4000만원 상당 후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교원그룹은 한국리틀야구연맹에 총 4000만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전국 230여개 리틀야구단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하며, 야구선수를 꿈꾸는 소외계층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교원그룹은 지난 21일 화성드림파크 메인리틀구장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유소년 야구

3

아이스크림에듀,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4’ 출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아이스크림에듀는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역사 교양 도서 시리즈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4. 조선 후기’를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편은 임진왜란 이후, 광해군부터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치까지 역사를 담고 있다. 최태성 강사가 ‘큰별 기자’로 활동하며 허준, 정약용, 김정호 등 조선 후기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