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개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5-28 14:47:14
  • -
  • +
  • 인쇄
장인화 회장,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이주민 정착 마을에서 봉사활동 솔선수범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포스코그룹이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을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주간이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시작해 15년간 매해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 포스코 본사 [사진=연합뉴스]

올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수는 총 2만 여명으로 세계 곳곳에서 800여 건의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목공, 도색,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마을로 현재 300여 명의 이주 어르신들의 생활터전이다.

장 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뒤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내리에 거주하고 있는 성필임 씨는 “괴동동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온 지 벌써 55년이 지났음에도 지금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진심을 담은 봉사활동으로 마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포스코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안 곳곳을 내 집처럼 꼼꼼히 고쳐주고 골목마다 도색 작업을 해줘서 마을 일대가 환해졌다”고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항제철소 최재호 과장(벽화봉사단 단장)은 “제내리가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수해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들이 다시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 동안 포항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은 △지역아동/어르신 돌봄 △헌혈 △농촌 일손돕기 △환경정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포스코퓨처엠은 각 사업장 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업회사들이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 공헌활동)’ 연계 봉사활동도 진행된다. 포스코DX는 24일 경남 남해군에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수중 쓰레기와 유해 생물을 수거했고, 포스코와이드는 23일 포스코PH솔루션, 포스코PS테크와 재사용 가구 및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한다.

한편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113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여 개 봉사단이 활동 중으로, 포스코그룹의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임직원의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신뢰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놀이터 간다"는 아이…알고 보니 도박사이트, 512명 자진신고의 기적
"친구가 옆에서 하길래 호기심에 놀이터에 가입해서 첫충하고 돌렸는데, 계속 돈을 잃었어요. 결국 매충으로 하다가 돈을 잃고, 지금은 꽁머니랑 이벤트로 하고 있어요. 가족방에서는 오늘도 놀이터 가자고 해요." 마치 외계어처럼 들리는 이 말은 도박에 빠진 한 청소년이 학교전담경찰관(SPO)에게 털어놓은 실제 고백이다.풀어쓰면 이렇다. 호기

2

위성곤 ‘제주형 기본사회’ 7대 무지개 정책 선포…“소득부터 교통까지 공공이 책임진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영유아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제주도민의 전 생애주기를 촘촘하게 뒷받침하는 ‘제주형 기본사회’ 구축을 선언하며 선거 막판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었다. 기성 복지 체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 내 심화하는 정·경 역학 관계적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거시적 대안이다. 위 후보는 17일 소득,

3

국민의힘 군위 당원 1701명 연쇄 집단 탈당…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 선언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 지역의 국민의힘 당원들이 대규모로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선거 막판 대구 지역 정가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번 사태는 보수 정당의 가장 공고한 지지 기반으로 꼽히던 TK 핵심 지역에서 현안 지연에 대한 실망감이 집단행동으로 분출된 것이어서 정계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