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팔지않고 옮긴다' 퇴직연금 이벤트 진행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8 14: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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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윤중현 기자] KB증권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맞춰 내년 1월31일까지 '팔지않고 옮긴다! 퇴직연금(IRP, DC)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투자자들의 퇴직연금계좌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다른 금융사로 퇴직연금을 옮길 때 운용 중인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하고 현금화하거나 만기일까지 기다렸다가 이전해야 했지만 이번 제도 도입에 따라 이런 불편함이 해소됐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실물이전 사전예약기간인 오는 14일까지 예약을 완료한 후 이벤트 기한 내 KB증권으로 실물 이전까지 완료한 모든 투자자들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최소 이전 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벤트 기간 동안 KB증권으로 퇴직연금 순입금(이전)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은 '배달의 민족 상품권 1만원권', 9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배달의 민족 상품권 2만원권', 3000만원 이상은 '배달의 민족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내년 2월1~28일 잔고유지기간이 있으며, 이를 지켜야 혜택이 제공된다.

 

KB증권은 퇴직연금 뿐 아니라 개인연금저축계좌 순입금(이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넌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최소 순입금 금액인 100만원 이상 순입금(이전)시 '신세계상품권 1만원', 최대 순입금(이전) 금액인 3억원 이상 순입금(이전) 시 '신세계상품권 200만원'이 제공된다.

 

KB증권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400조원에 육박하는 퇴직연금 시장의 대규모 머니무브가 일어날 것"이라며 "증권사 특성에 맞는 투자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금융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연금 서비스와 혜택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은 KB증권 취급상품 및 이전 가능상품만 가능하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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