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수입 프리미엄 생활용품을 큐레이션하는 브랜드 ‘마켓틸다’가 이랜드그룹의 유통채널에 공식 입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마켓틸다가 백화점 마트등 대형 유통채널 전략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신호탄으로, 시장 확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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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틸다의 다양한 제품 |
마켓틸다는 이미 약국, 카페, 식료품점 등 다양한 소매 채널을 통해 틈새 공간을 활용한 ‘샵인샵’ 모델을 선보이며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이랜드그룹과의 협업을 통해서는 백화점, 아울렛,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장 등 이랜드의 전국적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마켓틸다 관계자는 “이랜드 유통 채널은 폭넓은 소비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어 마켓틸다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상품 큐레이션, 매대 디자인, 브랜드 관리까지 본사가 직접 지원하며 유통 채널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마켓틸다는 엄선된 수입 생활용품과 소형 공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500여 개 매장과의 협업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이랜드 입점은 단순한 입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대형 유통망을 통한 브랜딩 강화와 함께, 프리미엄 생활용품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마켓틸다는 비교적 적은 공간으로도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갖추고 있어 대형 매장의 유휴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며, “이번 이랜드 채널 진출은 마켓틸다의 브랜드 성장에 있어 좋은 방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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