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유한킴벌리와 탄소중립 및 자원 선순환을 위해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9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진개승 유한킴벌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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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과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 [사진=LG화학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 바이오·생분해·재생 원료가 쓰인 친환경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에 협력한다.
특히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 고객 반응을 신속하게 반영해 친환경 소재와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원료 개발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해 자연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획득한 식물성 바이오 원료 적용 고흡수성수지(Bio-balanced SAP)를 유한킴벌리에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 소재를 자사 기저귀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양사는 유아·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유아 및 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며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력과 유한킴벌리의 제품력이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향후 전폭적인 투자와 기술지원으로 양사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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