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익산·나주공장, 국내 업계 첫 ‘폐기물 매립 제로’ 국제 인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7-13 18:14:43
전체 폐기물 96% 재활용에 성공…‘골드’ 등급 인정

LG화학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익산·나주 사업장 2곳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솔루션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
 

▲ (왼쪽부터) 이현규 LG화학 나주공장 상무, 정옥영 양극재 생산총괄 상무, 김도완 양극재 익산 공장장이 인증서 수여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LG화학 제공]

 

이번 LG화학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을 받았다.

해당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실버(재활용률 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에 따르면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률을 0%까지 낮췄다.

또한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가량 절감했다.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2018년부터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자원순환 노력을 지속해왔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김영환 LG화학 CSEO(최고안전환경책임자, 전무)는 “LG화학은 탄소 감축을 위해 폐기물을 자원과 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전 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매립 제로화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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