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카카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대테러사무국-테크기업 협의 회의'에서 디지털 안전을 위한 정책과 사례들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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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CI |
UN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테러사무국에서 주관한 이 회의는 테러 목적의 ICT 악용을 예방·대응하기 위한 비구속적 지침서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카카오는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해 유해 콘텐츠 유통을 막는 디지털 안전 정책과 AI 등 기술을 통한 선제 대응 사례, 혐오 표현 대응을 위한 시민사회 협력 모델을 차례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표현의 자유 보장과 이용자 권리 침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이용자 구제 절차와 관련 노력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의 발행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UN 대테러사무국은 이번 회의뿐만 아니라 별도로 진행된 시민사회와 학계간 협의 내용을 토대로 테러리스트의 ICT 오용에 대한 비구속적 지침서를 안보리 승인을 거쳐 발간할 예정이다.
김대원 카카오 정책팀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다양한 활동을 글로벌 테크 기업들 및 UN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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