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대상이 경북 울진 산불피해지역의 산림생태복원 지원사업을 돕기 위해 지난해 급여우수리 모금액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앞서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천원 또는 만원 단위 이하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제도'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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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자의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한 대상 임직원들의 모습 [사진=대상] |
이 제도는 임직원 각자가 아동·청소년과 환경, 희귀·난치병 등의 분야 중 원하는 기부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지난해 환경 분야의 모금액이 울진 산불피해 지역에 쓰이게 됐다.
기부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1010만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지원한 1010만원을 합산한 2020만원이다. 기부금은 울진 산불 피해지역 내 축구장 면적 100개에 70헥타르(ha)의 나무를 심는 대한적십자사 '기부자의 숲' 조성 사업에 쓰인다.
이와 관련해 대상 임직원들이 21일 울진군 기부자의 숲 조성 행사에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산림청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과 산불피해지 나무 심기, 산불피해 현장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대상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성된 모금액이 울진 산림생태복원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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