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홈플러스에 2000억원 추가 투입...대국민 사과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5:57:19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와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추가 지원 방안을 밝혔다. MBK는 앞으로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하겠다고 발표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대주주로서 부족한 판단과 경영 관리로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들어가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강서점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그는 “홈플러스 회생은 단순한 재무적 실패가 아니라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업 대주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MBK파트너스는 향후 인가 전 M&A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운영수익 중 일부를 활용,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3000억원 지원에 더해 총 5000억원을 투입할 경우, 이는 국내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에서 대주주가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국민연금이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의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책임 위원회’를 새로 꾸려 MBK파트너스의 향후 투자 활동 전반에 대해 감시와 조언을 받을 방침이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투자가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이뤄지도록 하고, 외부 전문가의 감시와 조언을 겸허히 수용해 국민과 투자자에게 보다 투명하게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엠게임, 작년 영업익 176억원…전년比 36.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엠게임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917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거뒀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 10%, 영업이익 36.7%, 당기순이익 2.1% 모두 상승한 수치다. 실적 상승 요인은 자사의 대표 장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 중국

2

넥슨, 엠바크 스튜디오 창업자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선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를 회장(Executive Chairman of the Company)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인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 몸담아 온 인물로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의 개발

3

아모레 서경배 차녀 서호정, 지분 101억원어치 매도..."증여세 재원 마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차녀 서호정씨가 본인이 보유한 회사 주식 전량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식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1~20일 5회에 걸쳐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식 25만6795주를 매도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8억6600만원이다. 지분율은 2.49%에서 2.28%로 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