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국내 바이오기업과 마이크로바이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협업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2-17 16:13:18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셀트리온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회사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셀트리온 제공]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경구형 파킨슨병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균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개발 단계에 따라 리스큐어에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이 회사가 초기 개발 단계를 마치면 임상과 허가를 맡을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파킨슨병 신약 개발에 착수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영역을 확장하고,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3월 고바이오랩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과민대장증후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술력 있는 바이오텍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주식회사 청담, 싱가포르 수출 진행… “해외 시장 판로 확대 기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주식회사 청담은 지난 9일 갈치, 옥돔, 전복장 선물 세트를 싱가포르에 수출했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브릿지로드와의 동남아 수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양사는 당일 MOU 계약 체결 후 선적을 완료했다.청담 측은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성사된 싱가포르 수출이 해외

2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제약사와 1.8조원 규모 CMO 계약 체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9일 미국 제약사와 약 1조8000억원 규모(12억9464만 달러)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올해 1월 유럽 제약사와 체결한 2조원대 계약에 이어 또 한 번 초대형 수주 성과를 올린 것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 31일

3

자생한방병원, 전북 임실군서 한방 의료봉사 실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전북 임실군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재단은 지난 11일 임실군 오수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의료진 2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와 상담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염승철 광주자생한방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