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개최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에서 11개의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스타트업과 대‧중소기업, 국내외 대학(원) 연구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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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시적용기술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공모전에는 건설 자동화 로봇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3D 스캐닝, 모듈러 주택, 빌딩정보모델(BIM) 등 12가지 핵심 스마트건설기술 분야 과제가 출품됐다.
또한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안전 분야의 특정 주제에 대한 솔루션으로 총 80여 건의 과제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개발 계획의 적정성과 기술의 우수성, 성과물의 활용성 등에 대해 면밀한 평가를 거쳐 즉시 적용 기술 2건과 개발추진 기술 9건을 최종 선정했다.
즉시 적용 기술로 선정된 ‘자율주행 페인팅 로봇’, ‘반자동 중장비 컨트롤’ 기술은 실제 현장에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실효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덕트 청소 로봇’, ‘AI 기반 도면 자동인식’, ‘고층 모듈러 외단열 시스템’ 등 9건의 개발 추진 기술들은 공동 연구 및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1건의 혁신 스마트건설기술과 솔루션은 현장에 적용되면 생산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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