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오를 때와 내릴 때 속도 딴 판 은행권 대출금리 감독 강화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17:12:53
  • -
  • +
  • 인쇄
은행권 관행 제도 개선 TF 회의에서 금리산정 체계 정비 논의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금융당국이 오를 때는 가파르게 내릴 때는 더딘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정 속도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 금융당국이 오를 때와 내릴 때 조정 속도가 다른 은행권 대출금리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 관행·제도 개선 TF 회의를 열고 금리산정 체계 정비와 상생 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금리 인상과 인하 시기에 맞춰 은행권 대출 금리 조정 속도가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해 당국은 올해부터 은행별 자체 금리산정 점검 시 대출금리 조정과 변동의 일관성, 합리성을 주요 항목으로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가 공동으로 은행별 점검결과를 비교 분석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당국은 시장금리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은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산금리를 산출할 때 합리적인 사유 없이 은행별로 편차가 크거나, 적정 수준보다 과도하게 계상되는 부분이 있는지 은행권 전반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금리 구성 항목 중 가산금리 산정 근거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은행별로 편차가 크거나 과도하게 높은 경우는 없는지 점검하고, 필요시 '은행권 대출금리 모범규준'을 개정하기로 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은행 금리산정에 대한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금리산정이 일관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공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3상 투여 완료…상업화 전략 '박차'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가 만성 간질환 대상 임상 3상에서 모든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다. 회사는 데이터 분석을 거쳐 허가 변경 및 용법 확대 등 상업화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의 주력 파이프라인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Laennec)주’의 만성 간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에

2

신세계百, 베트남서 'K-뷰티 쇼케이스' 개최…해외 진출 지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쇼케이스’를 열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3

스타벅스,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 전 매장서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글로벌 식음 트렌드로 주목받는 ‘우베(ube)’를 활용한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4월 24일부터 전국 매장에 확대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지난 4월 14일 국내 100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 이후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확보하며 전 매장 확대가 결정됐다.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빠른 확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