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보안관' 제도 확대 적용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7:16:44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준법감시관리자 인력 대폭 확대, 감사정보분석팀 가동,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임원에서 부점장급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전면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비상경영체제 하에 구성된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과제 일환으로, 내부통제를 실행으로 옮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 [사진=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관리자는 독립된 위치에서 '보안관'처럼 활동하며, 내부통제 위반 가능성이 포착될 경우 자유롭게 점검·보고할 수 있는 자율성과 책임을 동시에 갖는다.

 

이들은 자산관리, 투자은행(IB), 운용, 디지털 등 각 분야의 업무를 깊이 이해하는 베테랑 인력들로 구성돼 각 비즈니스 조직에 파견 및 활동한다. 일선 부서의 관행적 위험 요소들을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게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또 주요 미들·백오피스 부서의 데이터를 일일 단위로 점검하는 감사정보분석팀을 신설, 위험 요소를 조기 발견·대응하는 사전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내부통제 책임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 법률상 임원에게만 적용되던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서장까지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내부통제 관리 시스템과 매뉴얼을 2월부터 운영 중이다.

 

내부통제 매뉴얼에는 각 부점의 주요 리스크 대응 절차 및 평시 점검 기준 등이 담겼다. 각 부점장은 내부통제 미흡 시 원인 및 개선조치를 보고해야 하며, 담당부서인 준법경영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중·삼중의 내부통제 제도 시행과 더불어 임원뿐만 아니라 부점장까지 내부통제의 책임을 명확히 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펑크비즘 황현기 대표, “NFT 꼬리표 뗀다”… RWA ‘앰버서더’ 모델로 글로벌 시장 공략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웹3 및 실물자산(RWA) 기반 플랫폼 펑크비즘홀딩스가 글로벌 대중화를 위해 생태계 내 ‘NFT(대체불가능토큰)’ 명칭을 전면 배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황현기 대표는 과거 국내 NFT 시장을 대표했던 메타콩즈(Meta Kongz)의 공동 창업자로 알려져 있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복잡한 기술 용어인

2

넷마블, SOL: enchant 출시일 변경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의 출시일을 기존 4월 24일에서 6월 중으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SOL: enchant’ 공식 사이트를 통해 출시 일정 변경과 함께, 내부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주요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먼저 넷마블은 ‘SOL: enchant’의 ‘완전한 자유

3

JW중외제약, 中간앤리서 GLP-1 신약 '도입'…'2주 1회'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JW중외제약이 중국 베이징 소재 제약기업으로부터 GLP-1 신약 ‘보팡글루타이드’을 도입한다. 주 1회 투여가 주류인 현재 GLP-1 시장에서 2주 1회 투여라는 ‘투약 편의성’을 경쟁력으로 차별화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8일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 Lee Pharmaceuticals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