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자체 식품 브랜드(PB) 곰곰의 제품 ‘곰곰샐러드’를 만들고 있는 ‘스윗밸런스’ 이운성 공동대표의 인터뷰를 지난 22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곰곰샐러드는 누적 후기 4만 5000개, 판매 금액 60억 원을 달성한 곰곰의 주요 상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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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스윗밸런스' 창업 당시 점포 앞의 두 공동대표 [사진=쿠팡 제공] |
서울대 창업 동아리에서 만난 이운성‧장지만 스윗밸런스 공동대표는 지난 2015년 열세 평 점포에서 처음 샐러드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자사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진출도 했지만 낮은 인지도로 판매량이 부진했고 채 사용하지 못한 채소가 많이 버려지면서 재고 비용도 높아졌다.
쿠팡을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던 스윗밸런스는 쿠팡의 PB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로부터 상품 제조 제안을 받고 지난 2020년 8월부터 ‘곰곰샐러드’를 만들게 됐다.
이후 제조공장의 동선과 레이아웃 등 여러 부분 개선을 거치며 1년 만에 매출이 250% 가까이 성장했다.
이운성 대표는 “65평이었던 제조공장은 1700평 규모로 성장했고 40여 명이었던 직원도 현재는 200명까지 늘어났다”며 “작은 제조사가 성장하기 위한 좋은 토대를 마련해 주기 때문에 씨피엘비와 파트너십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의 만족은 물론 잠재력을 갖춘 제조사들이 소비자들과 접점을 키우고 매출 증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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