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설계사 노조, "사측 단체교섭에 응해야"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21 17:23:02

 

지난 4월 1일자로 한화생명에서 분리된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보험설계사 노조가 사측이 단체교섭에 임할 것을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다. 

 

21일 사무금융노조 한화생명지회는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단체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단체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 한화생명 자회사형 GA소속 설계사 노조 한화생명지회는 21일 오전 11시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단체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노조활동방해 중단과 성실교섭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사무금융노조]

 

이들은 "기자회견 및 4차례의 교섭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으나, 회사는 법률검토를 핑계로 교섭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한화생명 소속 FP(보험설계사)들은 지난 4월 1일자로 한화생명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소속이 변경됐고 구성 인원은 1만 9000명이고 이들중 2800명이 노조에 가입돼 있다.

 

한화생명은 정규직 노조인 한화생명지부와 보험설계사 노조인 한화생명지회가 있고 모두 사무금융노조 소속이다.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모든 교섭은 사무금융노조가 진행하고, 기존에 협상을 진행 중인 정규직 한화생명지부 협상에 보험설계사들의 요구를 위해 한화생명지회가 추가적인 교섭을 요구하는 것 뿐으로 1사 2노조인 경우에 진행하는 교섭 창구 단일화 또는 분리 교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사측은  교섭을 위해선 '교섭창구 단일화'와 '법적 절차 준수' 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측 관계자는 "사용자와의 교섭을 위해서는 교섭창구를 단일화해야 하는데, 사무금융노조 안에 두 개의 노조가 있어 대표성을 확인할 수 없다"며 "법적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만큼 교섭에 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 설명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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