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친인척 채용 실태조사 후 공정채용 제도개선안 마련"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0-05 17:29:55
  • -
  • +
  • 인쇄
임직원 친·인척관계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사례 지적에 대응나서
▲ MG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사진=MG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최근 현직 임원과 직원의 친·인척관계로 함께 근무하고 있는 사례를 들어 사적채용 의혹관련 국회지적과 언론보도에 대해 새마을금고가 임직원 친인척 채용관련 개선대책 마련에 나섰다. 채용현황을 실태조사한 후 공정채용 제도개선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실태조사 후 미비점을 보완한 공정채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마을금고 채용관련 지침에 따르면 지원자와 이해관계가 있거나 가족 관계 등 공정한 채용에 저해가 될 소지가 있으면, 해당 관계자는 면접위원에서 제외 되는 등 채용과정에서 배제되어야 하며 사전에 서약서를 징구하는 제도가 있지만 일부 금고에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중앙회는 전국 새마을금고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채용과정의 제도적인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내부규정 등 근본적 제도개선을 할 계획이다.

또한, 면접관과 응시자가 친인척일 경우 상호 제척·기피하도록 한 현행 지도지침에 따라 향후 채용과정에서 위법 부당한 영향이 미쳐지지 않도록 공정채용 지도·감독을 더욱 강화 할 계획이며 친인척 관계나 비리행위 여부가 존재하는지를 사후에도 검증할 방침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 새마을금고 채용과 관련한 그 어떠한 부정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천명하고, 제도적 구조개선과 객관화된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도·감독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정한 채용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