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삼성전자는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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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이형희 사무관 ,장대호 과장, 삼성전자 강은경 상무, 이의윤 프로 [사진=삼성전자] |
방통위는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0대 많은 2만대를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추가된 40형 풀HD 스마트 TV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게 편집할 수 있다.
이외에도 ▲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 높은 음량 안내 ▲ 소리 다중 출력 ▲ 포커스 확대 등 시각·청각 장애인들의 시청 경험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편의 기능이 다수 탑재됐다.
또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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