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가 수리 프로그램' 국내 도입..."모바일·TV 일부 모델부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5-30 13:55:23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일부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고치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30일부터 국내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품을 수리하는 방법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고칠 수 있게 됐다.
 

▲ 갤럭시 자가 수리 도구와 갤럭시 S22 울트라 제품 [사진=삼성전자]


자가 수리는 일부 모델과 한정된 부품을 대상으로 시작되며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수리 가능 모델과 부품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와 갤럭시 북 프로 15.6형(39.6cm) 시리즈 노트북, 32형(80cm) TV 3개 모델로 시작한다.

해당 모델 사용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에 대한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소비자의 수리 요구가 가장 높았던 부품 7개가 자가 수리 대상에 포함된다.

TV 3개 모델의 경우 패널을 교체할 수 있다.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품 교체를 마친 뒤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할 수 있다.

이후 '삼성 멤버스' 앱의 자가 진단 기능을 통해 수리 결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 수리가 완료되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택배 서비스로 교체된 일부 부품과 수리 도구를 삼성전자에 반납하고 친환경 보증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회수된 부품은 삼성전자의 검수를 통해 재활용되거나 폐기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 도입은 국내가 두 번째로, 일부 TV 제품까지 대상 모델이 확대된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이고 수리 용이성 또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권오갑의 손짓, 노사에 닿다"…HD현대 '한배 탄 동반자' 신뢰 복원 행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 권오갑 명예회장이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만나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견고한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HD현대는 권 명예회장이 최근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역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5명의 전임 지부장들(20대 정병모, 21대 백형록, 22대 박근태, 23

2

히즈아지 S-OIL CEO, 온산서 '안전 최우선' 강조…샤힌 프로젝트 '막판 완주' 주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최고경영자)가 울산시 온산국가산업 단지에 있는 S-OIL 온산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샤힌 프로젝트의 안전한 완공을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히즈아지 CEO는 S-OIL 안전환경동에서 "모든 일을 실행하기 전 충분히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사소한

3

이마트, 설 ‘가치소비’ 선물세트 물량 20%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치소비 자체브랜드(PB) ‘자연주의’ 선물세트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5% 할인과 2+1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카드를 비롯해 삼성·KB국민·신한·현대·비씨·NH농협·우리·하나·롯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