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신제품에 탑재될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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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이미지=삼성전자] |
이 기능은 갤럭시 워치에 있는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박동을 연속적으로 감지하면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이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또 정확한 심장 박동 측정을 위해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 '심전도' 기능을 실행하라고 추가로 알려준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에 들어가 불규칙한 심장 리듬의 히스토리도 확인할 수 있다.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4·5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은 심장 관련 위험 상황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고객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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