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원체' 폰트, 'iF 디자인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4-18 17: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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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대상은 자체 폰트 디자인 '미원체'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1만 1000여개 출품작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 대상의 미원체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이미지=대상]

 

미원체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66년 브랜드 역사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디지털 폰트로 재탄생시키면서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는 게 이 대상의 설명이다.

지난해 대상은 미원 초창기부터 이어진 고유한 로고 형태를 담은 서체를 제작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개했다.

한국산업규격 코드에 포함된 한글 완성형 2350자보다 400개 이상 많은 2782자를 지원해 한글 표기에 어려움이 있었던 생소한 외국 요리도 표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대상 관계자는 "미원의 오랜 브랜드 가치와 진정성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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