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신규 멤버십 ‘울트라1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제휴를 통해 지난 2019년 9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다. ‘레이 트레이싱’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로스트아크‧원신‧검은사막‧아키에이지 등 인기 온라인‧고사양 게임 400여 종을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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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이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울트라 12는 게임 이용 시 최초 12시간 동안 우선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는 구독형 멤버십 상품이다. 게임 실행 1회당 최대 3시간 연속 플레이를 보장한다. 이후에는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통신사 관계없이 모든 고객이 지포스나우를 무제한 플레이할 수 있는 ‘베이직’ 멤버십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헤비 유저를 위한 멤버십 ‘울트라100’을 출시했다.
이어 라이트 유저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울트라12 30일 이용권(9900원)’을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리뷰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가격과 우선접속 혜택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나 연속 플레이 시간이 짧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연속 플레이 시간을 3시간으로 늘리고 정식 멤버십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서버 용량을 증설하고 ‘지포스나우 RTX 3080’도 지원해 4K급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민선 LG유플러스 게임‧홈트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울트라12는 캐주얼 게이머를 위해 이용료 부담을 대폭 낮춘 상품”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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